// 저지르지 않은 잘못까지 용서해준다. 가스불을 끄지 않아 출근길을 되돌아간다.나뭇가지처럼 뻗은 길 끝에 집이 매달려 있고 내 생각은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 저지르지 않은 잘못까지 용서해준다.불 끄러 갔다가 불이 꺼져 있어서 살아간다.너무 많은 생각에 압사할 것 같은 시 ‘묻지도 않고다. 사실 그것도 ‘생각이다.심언주 『처음인 양』 새해 첫 시로 좀 무거운 선택일까. 처음인 양 나는 살아간다. 새해엔 생각의 과포화 없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꿈꿔본다.● 저온 주행 성능이 전기차 경쟁력 가른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초로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 결과를 KENCIS에서 공개했다. 가솔린 차라면 연료 부족으로 길 위에 멈춰 서도 근처 주유소로 뛰어가 기름통에 기름을 담아 주유할 수 있지만.저온 인증 기준을 마련한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미국도 전기차 주행가능거리를 측정할 때 저온 실험만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며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특성에 대한 중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저온 인증 데이터 공개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고 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겨울철 성능 저하로 인한 전기차 주행거리 착시 현상은 운전자 안전과 결부된 사회 문제가 됐다며 덩달아 높아진 제조사들의 관심은 히팅(난방) 기술의 첨단화와 배터리 관리 효율성 제고 등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셋째 주(18∼22일) 하루 평균 기온이 영하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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