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선언서의 포용정신, 지금 되레 새롭다

이에 11일 채권자 협의회에서 워크아웃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주 경기도 하남에서는 여행용 가방에 600만원어치 약을 구입한 중국인도 있었다.국내 상황도 좋지 않다.

어제 미국도 중국에서 오는 이들의 경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만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확진자가 연일 7만~8만 명대를 오가며.인도·대만·말레이시아 등 이웃나라들도 중국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일본은 당장 오늘부터 중국 입국자 전원을 검사하고 자국 내 4개 공항 이용만 허락했다.지난 7일 방역 완화 후 중국에선 4억 명가량의 확진자가 나온 걸로 추정된다.

입국 검역을 강화해도 뒤늦게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 실내 마스크를 해제해 위험을 키워선 안 된다.

그렇더라도 몇 백만원씩 사재기하는 비정상 거래가 일어나지 않게 대량 판매 금지를 약국에 권고하는 등 비상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심지어 홍콩 성도일보는 어제 쓰촨성 인구의 63%가 확진됐다는 표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 전역의 감염자가 8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금처럼 빗장을 풀어 둔다면 코로나19 재확산은 불 보듯 뻔하다.실제로 지난 26일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중국에서 들어온 항공기 2편을 전수조사했더니 각각 38%와 52%의 양성률을 보였다.

29일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내 PCR 검사장 안내판 앞을 지나는 해외 입국자 모습.지금이라도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